CEO로 일하며 배운 것

친한 동생이 창업을 한다면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1. 가장 작은 규모로 뾰족한 가치를 만들어 시작해라.
  2. 사람, 고객, 돈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일 하나씩은 매일 직접 챙겨라.
  3. 가장 중요한 일을 선별하려면 비전, 목표, 이유를 글로 정리하고 모든 일감이 목표에 기여하는 바로 우선순위를 정해라. 
  4. 누군가가 그 결정은 아니라고 계속 말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라. 그 결정이 틀렸다 싶으면 과감히 틀어라.
  5. 사람과 헤어질 결심은 늘 품고 있어라. 언젠가 우리는 모두 헤어진다.
  6. 매일 비워진 시간을 꼭 가져라. 운동이든 명상이든 머리를 비워라.
  7. 하루에도 수십번 감정이 요동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해내야 한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훌훌 털어버리고 굳게 일어나라.

언젠가 메모해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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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Room을 시작하며

회사 대표라는 자리를 겪어보기 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결정은 늘 혼자 내려야 하고, 그 결정의 무게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걸요. 지난 1년간 다양한 업에 계신 대표님들과 멘토링과 커피챗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겉으로는 다들 잘 버티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깊이 들어가 보면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셨습니다. 회사 규모가

By Honggyun

제3의 침팬지를 읽고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생각보다 대단한 존재가 아니다. 우연히 진화를 통과한 한 종일 뿐이다. 다만 다른 침팬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이야기를 남기고, 미래를 상상한다는 것이다. AI 시대는 이 능력을 다시 묻고 있다. 생각하는 존재는 여전히 우리인가, 아니면 생각을 대신해주는 도구에 기대고 있는가. 기술은 항상 우리보다

By Honggyun

내가 일하는 방식

제가 평소에 어떻게 업무와 시간을 관리하는지와 선호하는 소통 및 의사결정 방식 그리고 리더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을 정리한 글입니다. 과거 이 글을 함께하는 구성원분들에게 공유하면서 두가지 효과를 얻었습니다. 1. 구성원의 리더십 스타일 파악 시간 단축 * 구성원분들의 피드백에 의하면, 홍균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업무 스타일을 미리 공유해주시니 일하기 편했습니다

By Honggyun

좋은 기획자 좀 소개시켜줘.

가끔 지인들로부터 이런 부탁을 받는다. “좋은 기획자 좀 소개시켜줘.” 좋은 기획자? 흔히 똑똑하고 성실하며, 책임감 있고 꼼꼼한 사람이 떠오른다. 물론 이런 자질은 훌륭한 기획자의 기본이다. 하지만 좋은 기획자란 조직의 상황과 리더의 성향에 따라 달리 정의될 수 있다. 그래서 좋은 기획자란 정답이 없고, 항상 맥락을 따져봐야 하는 존재다. 먼저, 조직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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