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Room을 시작하며
회사 대표라는 자리를 겪어보기 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결정은 늘 혼자 내려야 하고, 그 결정의 무게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걸요. 지난 1년간 다양한 업에 계신 대표님들과 멘토링과 커피챗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겉으로는 다들 잘 버티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깊이 들어가 보면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셨습니다. 회사 규모가
회사 대표라는 자리를 겪어보기 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결정은 늘 혼자 내려야 하고, 그 결정의 무게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걸요. 지난 1년간 다양한 업에 계신 대표님들과 멘토링과 커피챗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겉으로는 다들 잘 버티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깊이 들어가 보면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셨습니다. 회사 규모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생각보다 대단한 존재가 아니다. 우연히 진화를 통과한 한 종일 뿐이다. 다만 다른 침팬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이야기를 남기고, 미래를 상상한다는 것이다. AI 시대는 이 능력을 다시 묻고 있다. 생각하는 존재는 여전히 우리인가, 아니면 생각을 대신해주는 도구에 기대고 있는가. 기술은 항상 우리보다
제가 평소에 어떻게 업무와 시간을 관리하는지와 선호하는 소통 및 의사결정 방식 그리고 리더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을 정리한 글입니다. 과거 이 글을 함께하는 구성원분들에게 공유하면서 두가지 효과를 얻었습니다. 1. 구성원의 리더십 스타일 파악 시간 단축 * 구성원분들의 피드백에 의하면, 홍균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업무 스타일을 미리 공유해주시니 일하기 편했습니다
가끔 지인들로부터 이런 부탁을 받는다. “좋은 기획자 좀 소개시켜줘.” 좋은 기획자? 흔히 똑똑하고 성실하며, 책임감 있고 꼼꼼한 사람이 떠오른다. 물론 이런 자질은 훌륭한 기획자의 기본이다. 하지만 좋은 기획자란 조직의 상황과 리더의 성향에 따라 달리 정의될 수 있다. 그래서 좋은 기획자란 정답이 없고, 항상 맥락을 따져봐야 하는 존재다. 먼저, 조직의 성장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하는 조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선호야 이 글 보렴!) 사실 삼촌은 운이 참 좋았어. 그런데 돌이켜보면, 찾아온 운을 기회로 알아보고, 거기서 배우고 성장하려는 의지가 정말 중요했더라. 그리고 결국엔 평소에 쌓아온 습관이 가장 큰 힘이 됐어. 운과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와. 하지만 평소의 준비와 태도가 그 기회를 살리는 열쇠가
내 탓이오. 그럴 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1. 내 탓이오.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이 자주 벌어진다. 일이 꼬이고, 누군가의 실수로 피해를 볼 때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종종 “왜 저 사람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지?“라며 원망의 마음을 품는다. 하지만 그런다고 상황이 바뀌는 일은 드물다. 이럴 때 떠올리는 말이 있다.
그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리더십 기술 공감하자 : 문제보다 사람을 먼저 보자 리더십의 시작은 공감이다. 실수를 지적하기 전에, 왜 그랬는지 물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흔히 리더는 “왜 그렇게 했어요?”, “다음엔 이렇게 하세요!“라고 말하지만, 이 방식은 팀원을 위축시킬 뿐이다. 더 나은 질문은 “무슨 일이 있었어요?”다. 이 질문은 팀원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할
인정과 성장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인정 : 오너처럼 생각하고 행동해라. 오너십? 별거 없다. 지금의 일이 왜 필요한지 자신에게, 리더에게 집요하게 물어라. 그럼 언젠가 오너가 당신을 방으로 부를 것이다. 평판 : 긍정의 언어를 사용해라. 당신의 평판은 당신이 어떤 말을 하는지로 기억된다. 당신의 생각과 다르다면 사안의 배경에 대해 질문하고 대안을 제안해라. 성장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이 요동칠 것이다. 그럼에도 당신은 해내야 한다. 창업자의 하루는 롤러코스터다. 아침엔 투자자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기뻐하다가, 오후엔 팀원과의 갈등으로 마음이 무너질 수 있다. 그리고 밤에는 시장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이터를 보며 좌절하기도 한다. 이 모든 감정이 한 날에 몰아치기도 한다. 창업자는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이 요동치는 환경
친한 동생이 창업을 한다면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1. 가장 작은 규모로 뾰족한 가치를 만들어 시작해라. 2. 사람, 고객, 돈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일 하나씩은 매일 직접 챙겨라. 3. 가장 중요한 일을 선별하려면 비전, 목표, 이유를 글로 정리하고 모든 일감이 목표에 기여하는 바로 우선순위를 정해라. 4. 누군가가 그 결정은 아니라고
배우고 –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성장 배움은 언제나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이건 왜 이렇게 될까?”, “저건 어떻게 작동할까?” 같은 질문이 새로운 문을 연다. 이 호기심은 우리를 배우고, 더 나아가게 만든다. 어릴 땐 걸음마를 배우고 말을 익혔다. 어른이 된 지금도 배움은 멈추지 않는다. 회사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마주할 때도 우리는